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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굿바이 평창'…감동의 여정, 화려한 피날레

김민혁 2018-02-25 22:22:47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지구촌 대축제였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92개국 2천9백여 명의 선수들이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낸 드라마도, 아쉽지만 이제 끝났습니다.

감동의 여정은 이제 4년 뒤 베이징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하나 된 열정'이라는 구호 아래 2천9백여 명이 하나가 됐던 지구촌 축제.

기쁨과 눈물, 우정과 감동이 공존했던 평창 올림픽이 아쉬운 작별 인사를 고했습니다.

더 이상의 경쟁은 없었습니다.

오늘(25일)만큼은 모두가 축제의 밤을 즐겼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입장했고 우리의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와 수호랑도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함께했습니다.

드론쇼를 통해 손을 흔들고 하트를 그리며 이별의 아쉬움도 전했습니다.

1만 5천여 자원봉사자들에게 건넨 감사인사.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회기가 다음 개최지 베이징으로 이양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소개하는 공연으로 폐회식은 깊어갔습니다.

그리고 바흐 IOC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 스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적인 방식으로 감사를 전하겠다며 모두에게 손하트를 그리면서 대회 공식 폐막을 알렸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수고했어요, '평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회를 선언합니다."

이어진 K-POP 스타 엑소의 공연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고.

'모두를 빛나게 했던 불꽃', 성화가 꺼지면서 전 세계에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던 평창동계올림픽은 그 진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4년 뒤 베이징에서의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