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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차준환 '프리' 진출 여자 컬링 스위스 격파

황의준 2018-02-16 17:03:36




남자 피겨에서는 신성 차준환이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조금 전 여자 컬링은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격파한 데 이어서 2위 스위스까지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황의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피겨 유망주 차준환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한층 물오른 기량을 뽐냈습니다.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4번째로 은반에 오른 차준환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최고 기록인 82.34점보다 1.09점 높은 83.43점을 따냈습니다.

'톱 10' 진입엔 아쉽게 실패했지만 중간 순위 1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상위 24명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소치 대회 금메달리스트 일본 하뉴 유즈루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며 111.68점을 받아 중간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어제(15일) 세계 최강 캐나다를 제압한 여자 컬링은 세계 랭킹 2위 스위스를 격파하며 또 한 번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숙적 일본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예선 성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여자 컬링은 내일 저녁 세계랭킹 4위 영국과 4차전에 나섭니다.

예선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7대 5로 패하며 3전 3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된 남자 컬링은 오늘 저녁 8시 세계 최강 캐나다와 조별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우리나라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도전하는 정소피아는 저녁 8시20분 예선 1-2차 시기에 출전합니다.

MBC뉴스 황의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