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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오늘의 경기] 2월 25일 폐회식, 컬링과 봅슬레이

2018-02-25 07:02:06
2018 평창 올림픽의 폐막식이 열리는 오늘(25일) 대한민국의 첫 경기는 스웨덴과의 컬링 여자 결승전이다.


23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엑스트라 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둔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오늘 오전 9시 5분 스웨덴과의 결승전을 치른다.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일본을 물리친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스웨덴을 7:6으로 제압한 바 있다.

세계랭킹 5위 스웨덴은 예선전에서 대한민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팀으로 치열한 결승전을 예고한다. ‘팀킴’ 컬링 여자대표팀은 일본전 마지막 드로샷으로 승리를 거둔 것처럼 자신있게 스톤을 던지며 경기를 치를 일만 남았다.


오전 9시 30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김동현, 서영우, 원윤종, 전정린이 출전하는 봅슬레이 오픈 4인승 3차 주행이 치러진다. 24일 열린 1, 2차 주행에서 봅슬레이 대표팀은 1분 37초 84로 전체 29개팀 가운데 2위에 올랐다. 1위는 독일의 프리드리히 팀으로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기록보다 0.11초 앞선다.
봅슬레이 오픈 4인승 경기는 오전 9시 30분 3차 주행에 이어 11시 15분 4차 주행을 치르고, 1~4차 주행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같은 시각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가 펼쳐진다. 갈라쇼는 피겨 스케이팅 경쟁 종목이 모두 끝난 뒤 주요 참가자들이 팬들을 위해 펼치는 이벤트 쇼로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페어 김규은-감강찬, 남자 싱글 차준환, 여자 싱글 최다빈이 참가한다.

당초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갈라쇼에서 가수 소향이 직접 부르는 '홀로 아리랑'을 바탕을 연기를 펼치려 했으나 초대가 무산된 줄 알고 함께 연습을 하지 못했다. 뒤늦게 초대를 받게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빅뱅과 2NE1이 부른 '롤리팝'에 맞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자 싱글 15위에 오른 차준환은 '피넛버터젤리'를, 여자 싱글 7위를 기록한 최다빈은 ‘정선아리랑 랩소디’를 택해 연기를 펼친다. 페어 김규은-감강찬은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와 레드벨벳의 ‘빨간맛’ 믹스음악에 맞춰 연기한다.

오후 1시 10분 강릉 하키 센터에서는 러시아올림픽선수단과 독일의 아이스 하키 남자 결승전이 치러진다. 세계랭킹 1위이자 3연패에 도전했던 최강 캐나다를 꺾고 결승전에 올라온 독일은 강력한 우승후보 러시아올림픽선수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확정지은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이 승리할지, 독일이 사상 첫 금메달 획득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 가운데 마지막 남은 메달의 주인은 설원의 마라톤, 크로스 컨트리 여자 30km 단체출발 클래식 경기다. 평지에서 출발해 언덕을 오르내리다가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게끔 구성된 크로스 컨트리 코스는 경기장의 3분의 1은 오르막, 3분의 1은 평지, 3분의 1은 내리막으로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다.

여자 30km 단체출발에 참가하는 대표 선수로는 노르웨이의 전설 마리트 비에르옌이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20km 계주 금메달, 15km 스키애슬론 은메달, 팀 스프린트 동메달, 10km 프리스타일 동메달을 획득하며 4개의 메달을 목에 건 마리트 비에르옌이 폐회식 시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로스 컨트리 여자 30km 단체출발 클래식 경기는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가장 늦게 끝나는 종목이기 때문에 메달 수여식이 폐회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 오후 8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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