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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오늘의 경기] 2월 23일 컬링과 스피드 스케이팅

2018-02-23 07:54:59
오전 10시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프리스타일 여자 스키 크로스 16강전이 열리며 오늘(23일) 경기가 시작된다.


2014 소치 올림픽 금ㆍ은메달리스트 캐나다의 마리엘 톰슨과 켈시 세르와가 1분 13초 11와 1분 13초 33의 기록으로 예선전 1,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각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김하늘과 최다빈이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열린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21위를 차지한 최연소 국가대표 김하늘은 ‘Mamma Mia’ 음악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1조 4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67.77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최다빈은 3조 5번째로 출전한다. 쇼트 프로그램 8위에 오른 최다빈이 ‘Doctor Zhivago’ 음악에 맞춰 프리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프로그램의 합산으로 최종 순위가 정해지는 피겨 스케이팅은 현재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 자매 알리나 자키토바와 예브게니아 메드메데바가 쇼트 프로그램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자매의 뒤를 이어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가 78.87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오후 3시 35분 강릉 컬링 센터에서는 스위스와 캐나다의 컬링 남자 3-4위전이 열린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는 22일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3: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토리노-벤쿠버-소치에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4연패를 노렸던 캐나다는 스위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오후 4시 40분과 9시 10분 강릉 하키 센터에서는 체코와 러시아올림픽선수단, 캐나다와 독일의 아이스 하키 남자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미국과 승부치기까지 간 체코는 골리 파벨 프란초우스의 활약으로 1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스타 선수인 파벨 댓숙과 일리야 코발축을 앞세운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은 아이스 하키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런가 하면,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캐나다는 세계랭킹 8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8강 매치업에서 세계랭킹 3위 스웨덴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독일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4강에 처음으로 올랐다. 이변 없이 캐나다의 승리로 끝날 것인지, 다시 한번 독일이 파란을 일으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부분이다.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선 오후 7시 김태윤, 정재웅, 차민규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가 열린다.

▲ 김태윤
남자 1000m 20위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1000m 금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500m 은메달
2015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1000m 동메달
2015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500m 은메달

▲ 정재웅
남자 1000m 28위
2016 제2회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동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고등부 1000m 금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고등부 500m 은메달
2016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고등부 500m 은메달

▲ 차민규
세계랭킹 : 남자 500m 9위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은메달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동메달
2017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금메달
2017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

차민규는 22일 훈련 중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모태범을 대신해 출전한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차민규는 카자흐스탄의 표도르 마젠트세브와 5조 인코스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재웅은 9조 인코스에서 폴란드의 Sebastian KLOSINSKI와 대결을 펼친다. 정재웅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딴 정재원의 형으로 3차 월드컵 남자 1000m에서 1분 8초 41의 기록을 세우며 세계주니어 기록을 경신했다.
4차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의 기존 기록을 0.08초 앞당기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김태윤은 15조 아웃코스에서 캐나다의 Alexandre ST-JEAN와 대결을 펼친다.



오후 8시 5분 강릉 컬링 센터에서는 '팀킴' 컬링 여자 대표팀과 일본, 스웨덴과 영국의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예선전적 8승 1패의 컬링 여자 대표팀은 유일하게 패했던 일본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최대 유행어인 "영미야~"를 남긴 '팀킴' 컬링 여자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랭킹 상위권 국가들을 연파하며 컬링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이다. 홈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한일전 외 다른 준결승전은 예선전 2위를 차지한 세계랭킹 5위 스웨덴과 세계랭킹 4위의 영국의 맞대결이다.

준결승전 승리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일인 25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달 25일까지 열린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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